김하성 노리던 디트로이트, 내야수 토레스와 1년 계약

  • 등록 2024-12-28 오전 10:53:35

    수정 2024-12-28 오전 10:53:35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였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FA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글레이버 토레스(사진=AFPBBNews)
디트로이트는 28일(한국시간) FA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계약기간 1년, 1500만달러(약 2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토레스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면서 통산 두 차례 올스타로 선정됐다. 2024시즌엔 타율 0.257, 15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2024시즌 내야수-우타자 기근에 시달렸고 알렉스 브레그먼, 김하성, 토레스 등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끝에 토레스와 단기 계약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스몰마켓 구단인 디트로이트가 거액을 들여 내야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로 인해 김하성의 행선지는 좁혀지는 분위기다. 현지 매체들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김하성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4+1년, 최대 3900만달러(약 576억원)에 계약했고 올겨울 FA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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