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상승…시즌 2승 배소현 87위 도약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6위로 선전
코다 22주 연속 세계 1위…양희영 4위
KLPGA 투어에선 이예원·박현경·박지영·윤이나 순
  • 등록 2024-08-20 오전 8:37:52

    수정 2024-08-20 오전 8:37:52

고진영(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29)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복귀했다.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전날 끝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하며 올 시즌 4번째 톱10 기록을 써냈다.

세계랭킹 3위였던 양희영은 고진영과 자리를 맞바꿔 4위가 됐고, 김효주(29)는 2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15위를 기록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2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릴리아 부(미국)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코다, 부, 고진영, 양희영, 해나 그린까지 세계랭킹 5걸에 이름을 올렸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로런 코글린(미국)은 12계단이 뛴 세계 14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한 배소현(31)은 지난주보다 35계단 점프해 세계랭킹 87위가 됐다.

KLPGA 투어 선수 가운데서는 이예원(21)이 31위로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 중이고 박현경(24·37위), 박지영(28·47위)이 뒤를 잇는다.

올해 KLPGA 투어 16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톱10 9번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윤이나(21)는 세계랭킹 48위로 5계단 올라섰다. 윤이나가 오구플레이 징계로 지난 1년 반 동안 대회에 나서지 않은 탓에 출전 대회 수가 적어 세계랭킹 포인트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덕도 있다.
배소현(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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