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각각 8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이다. 대회를 시작하는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는 36명의 선수가 1분간 에페 1점 승부로 모두 맞대결을 펼쳐 승수를 점수로 환산한다.
성승민은 35경기에서 20승 15패를 기록하며 환산 점수 225점으로 8위에 올랐다. 2003년생인 성승민은 지난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또 올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개인전 준우승을 거두는 등 현재 세계 랭킹 1위다.
|
여자부는 10일 준결승, 11일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36명의 선수가 2개 조로 경기해 각 조 9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앞서 열린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는 전웅태가 22승 13패(235점)로 4위,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승 15패(225점) 10위로 출발했다. 남자부는 9일 준결승을 거쳐 10일 결승전에서 메달을 두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