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에 대승을 거둔 요르단이 한국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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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의 김판곤 감독.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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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요르단이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를 꺾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요르단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대회 첫 승을 거둔 요르단(승점, +4)은 골득실에서 대한민국(승점 3, +2)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87위의 요르단은 130위인 말레이시아를 맞아 한 수 위 기량을 보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감아차기로 요르단의 대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요르단은 빠르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5분 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사 알타마리가 성공했다. 요르단은 전반전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알마르디가 마무리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요르단은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0분 알타마리가 한 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 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패했다.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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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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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고배를 마셨다.
인도네시아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이라크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7분 이라크의 모하나드 알리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37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전반 추가시간 오사마 라시드, 후반 30분 아이멘후세인에게 연속 실점하며 쓴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