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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은 지난 1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ROAD FC 067’에서 ‘간장 테러범’ 쇼유 니키(28)와 맞붙었지만 판정패를 당했다.
쇼유 니키는 굽네 ROAD FC 067 기자회견에서 윤형빈 머리에 간장을 붓는 도발을 했다. 많은 격투기 팬들이 윤형빈의 복수를 응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윤형빈은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후련하고, 일단은 아쉽다.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며 “저는 태어나서 처음 졌다. 그래서 이게 뭔가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기대를 안 하셨던 분들이 9였고, 기대하셨던 분들이 1이었다. 그 9를 뒤집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면서 “아쉽지만 기대해 주셨던 1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보답하면서 사는 윤형빈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