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선 감독(맨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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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늑대사냥’으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김홍선 감독이 미국 유명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했다.
‘늑대사냥’ 측은 20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김홍선 감독의 계약은 지난 2014년 ‘괴물’ ‘설국열차’ 등으로 글로벌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WME와 계약한 이후 약 8년만에 이뤄진 한국 감독의 계약으로 글로벌 스타 감독의 발돋움을 기대케 한다”고 전했다.
WME는 주로 LA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북미 최대 에이전시로 스포츠, 출판 등 각 방면의 유명 스타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루노 마스, 아델 등이 거쳐간 대형 에이전시다. 쿠엔틴 타란티노, 리들리 스콧 감독 등이 소속돼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싸이, 이병헌, 가수 비와 더불어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등과도 계약했다.
한편 김홍선 감독은 오는 21일 ‘늑대사냥’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극한의 생존 게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