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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 루이스 대 다우카우스’ 대회 헤비급 메인이벤트(5분 5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 다우카우스(32·미국)를 1라운드 3분 36초 만에 KO시켰다.
UFC 전 체급을 통틀어 최다 KO/ TKO승 공동 1위(12회)였던 루이스는 13번째 KO/TKO승을 거두면서 이날 승리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지난 8월 시릴 가네(31·프랑스)와의 잠정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한 아쉬움도 날려버렸다. 통산 전적은 26승 8패가 됐다.
반면 2020년 UFC 데뷔 후 4연속 KO승을 기록 중이었던 다우카우스는 루이스라는 높은 벽에 막혀 상승세가 꺾였다. 개인 통산 4번째 패배(12승)를 맛봤다.
루이스는 휘청거리는 다우카우스에게 어퍼컷 2방을 잇따라 적중시켰다. 다우카우스는 실신한 채 뒤로 쓰러졌고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날 타격 숫자에서 루이스는 14-10으로 다우카우스를 압도했다. 전 필라델피아 경찰관 출신인 다우카우스도 나름 반격을 했지만 파워에서 상대가 되지 못했다.
루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KO승 1위 파이터가 돼 기쁘고 정말 기분이 좋다”며 “KO는 내가 하고 싶은 전부이며 5라운드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타이틀 매치로 치르고 싶다”고 타이틀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