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한때 살지 않으려 했다” 눈물 고백

  • 등록 2020-12-04 오전 9:06:50

    수정 2020-12-04 오전 9:08:05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방송인 오정연 (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 에서는 혹독한 훈련을 받는 김성령, 김지연, 이시영, 김민경, 오정연, 우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자생존을 위한 하드코어 훈련이 시작됐다. 교관은 전원 기상을 외치며 스파르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생들은 체감온도 영하 5도에서 날씨 속에서 힘겨운 단련을 이어갔다.

교육생들은 차가운 바닷가까지 기어서 가야 했고, 영하 5도의 날씨에 바닷물에 들어가 협동심을 다졌다.

교육생들은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였다. 그들은 “나는 살고 싶다, 우리는 하나”를 크게 외쳤다.

오정연은 “한 발 한 발 움직이는 것부터 너무 힘들더라”고 버거워했고 막내 우기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에 교관은 동료와 함께이기에 이겨낼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았고 교육생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

우기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을 때지만, 지금 하는 모든 것들은 엄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꼭 성공해서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어 오정연에게 가장 힘든 순간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오정연은 눈물을 머금더니 “육체보다 마음이 힘들었던 게 가장 힘들었다. 한때 살지 않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 그래서 부모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오정연은 “하지만 현재는 주어진 인생에 하루하루 정말 감사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더 굳건해질 것 같다”며 “앞으로 어떠한 역경이 와도 잘 이겨낼 것이다”라고 외쳤다.

교관이 “앞으로 어떠한 힘든 역경이 오더라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겠냐”라고 다시 묻자 그는 “그렇다”라며 힘줘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