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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커티스 럭(호주), 짐 퓨릭(미국),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올라섰던 임성재는 이날 타수를 유지하는데 그치며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단독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 단독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격차가 각각 4타, 3타밖에 나지 않는 만큼 임성재가 대회 마지막 날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케이시는 단독 2위 존슨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케이시는 둘째 날에 이어 셋째 날에도 선두에 자리하며 타이틀방어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8언더파 205타를 친 존슨이 포진했고 단독 3위에는 7언더파 206타를 작성한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2)은 1오버파 214타 공동 47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