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천호·정재원, 월드컵 매스스타트 금·은 동반 입상

  • 등록 2018-12-16 오후 3:27:58

    수정 2018-12-16 오후 6:06:3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엄천호(스포츠토토)와 정재원(동북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엄천호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8~19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 11초 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엄천호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다. 엄천호는 지난 월드컵 1차 대회에선 매스스타트 동메달, 2차 대회에선 은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이번에 금메달까지 차지하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월드컵 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엄천호와 함께 결승에 진출한 정재원은 엄천호에 0.13초 뒤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총 16바퀴를 도는 매스스타트에서 두 선수는 9바퀴까지 뒷쪽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앞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엿봤다. 이어 10바퀴째에 함께 치고 나와 상위권에 자리한 뒤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올라서 1·2위로 골인했다.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보름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노렸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캐나다 이바니 블롱댕에게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보름과 부딪힌 블롱댕은 실격 처리됐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4초 72의 기록으로 20명 중 6위를 차지했다. 김태윤(서울시청)과 김준호(강원도청)는 각각 34초 91, 34초 94의 기록으로 14위와 16위에 올랐다.

여자 500m 1차 레이스와 남자 1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김민석(성남시청)이 각각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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