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단은 “야구장이 단지 ‘야구경기만 열리는 곳’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2017시즌 야구장 변화의 핵심 컨셉을 ‘스포테인먼트 파크’로 정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3루 1층 복도 공간을 활용,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지털 스크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W D-PARK’를 설치했다.
‘W D-PARK’는 야구의 핵심플레이인 투구, 타격, 수비, 주루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축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VR, 동작인식센서 등 디지털장비를 활용해 고객들의 실제 운동능력이 점수화돼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타요 키즈놀이공간’은 확장된 그린존 후면 및 1루측 외야 후면 등 2곳에서 운영된다. 그린존 후면에는 타요 바이크 탑승장, 미끄럼틀, 그네, 평균대, 링 토스 등이, 1루측 외야 후면 에는 어드벤처형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1루 1층에는 구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인 ‘W Gallery’ 를 설치했다. 인천야구 변천사, SK와이번스 히스토리월, 스포테인먼트, 레전드 플레이어 등이 전시된다. 첨단 ICT를 적용한 SK와이번스 히스토리월은 스마트 사이니지를 활용해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팬들이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문학경기장 지하철역에서 야구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에는 야외 포토존인 ‘W Road’를 설치된다.
체험형 공간 이외에도 SK는 팬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개선했다. 스카이박스 출입구를 제외한 전체 출입구에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 입장권 및 모바일 티켓 바코드 인식만으로 팬들이 야구장에 신속하게 입장할 수 있다. 외야 디딤푸드에서는 조리기구 대여 및 고기를 판매해 바비큐존을 이용하는 팬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SK는 2017시즌 SK와이번스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따뜻한 울림, 뜨거운 질주’를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플리마켓 및 야시장, 드론레이싱, 이색 RC카 경주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레저 컨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융·복합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