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미숙, 숨겨둔 독기 드러냈다 '살벌'

  • 등록 2014-10-09 오후 12:41:23

    수정 2014-10-09 오후 12:41:23

8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아이언맨’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미숙이 살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8회에서는 주장원(김갑수 분)의 아내 연미정(윤다경 분)의 머리채를 잡는 윤여사(이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미정은 아들 주홍주(이주승 분)가 빠져 있는 손세동(신세경 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윤여사를 호출했다. 그리고 윤여사의 뻣뻣한 모습에 “가끔 분수가 넘쳐서 집안어른 노릇, 어미 노릇, 안주인 노릇 다 하는 것 같은데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 잘한다 할 때 적당한 수준에서 멈출 줄 알아야지”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윤여사는 연미정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리고 “이번엔 이 정도로 끝내주겠다. 한번만 더 입을 잘못 놀렸다가는 사모님이 요즘 누구를 만나고 다니고 집안의 땅을 누구에게 헐값에 팔아치우고 있는지 어르신한테 소상히 알려드리겠다”라고 협박,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디에도 기댈 곳을 찾지 못한 홍주가 세동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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