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전지현과 같이 있고 싶다" 눈물

  • 등록 2014-01-24 오전 9:53:55

    수정 2014-01-24 오전 9:53:55

SBS ‘별에서 온 그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수현이 전지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규) 12회에서는 장변호사(김창완 분)에게 천송이(전지현 분)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꾼 도민준은 “행복한 꿈은 깨고 나면 나를 더 불행햐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애당초 행복한 꿈은 꾸는 것이 아니었다”며 천송이에 대한 마음에 힘들어했다.

이에 장변호사는 “처음부터 없었던 인연이라고 생각하라”고 위로했지만 민준은 “나는 왜 그래야만 하냐. 그 여자를 볼 수 있는 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난 그 여자가 좋다. 두 달도 좋고 한 달도 좋고 그냥 같이 있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러다 떠나지 못해서 장변호사님 말씀대로 이 땅에서 죽는다고 해도 행복한 꿈에서 깨어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저 그렇게 하고 싶다. 정말 안되겠냐”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천송이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그녀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민준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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