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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웹 심슨,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 등 4명의 선수가 7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들에 3타 뒤진 배상문은 단독 10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배상문은 안정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퍼트로 전, 후반 각각 2타씩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0%, 그린 적중률은 72%다.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배상문은 6,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8번홀(파3)에서는 첫 보기를 범했다.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과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3언더파 70타로 나란히 공동 1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