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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던 브론은 마이애미의 노화방지 클리닉인 바이오제네시스로부터 금지약물을 공급 받은 혐의를 인정해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브론은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메일로 팬들에게 사과를 한 적은 있지만 인터뷰나 구단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브론은 27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구단 자선행사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브론은 “그것은 크나큰 실수였다.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며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브론은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여 있다. 얼마전에는 뉴욕 메츠가 그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자신을 둘러썬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브론은 “절대적으로 밀워키에 남고 싶다. 이 도시와 팬들의 응원에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이곳에 오래동안 머물고 싶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브론은 밀워키와의 두 차례 장기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최소 1억5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