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로 안방 컴백

  • 등록 2013-11-12 오전 8:31:48

    수정 2013-11-12 오전 8:31:48

엄태웅.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엄태웅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엄태웅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작품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타이틀로 확정, 엄태웅까지 라인업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관심 몰이를 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좌충우돌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긴 유쾌하고도 통쾌한 드라마로 세 여자의 성장을 통해 그들이 기대하는 판타지와 일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린 작품이다. 엄태웅은 극 중 세계적인 영화감독 오경수 역으로 분해 매서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까칠한 성격에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난 오경수(엄태웅 분)는 국내에서는 천만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쥔 압도적인 실력파다.

숨겨진 내면에 대해서는 베일에 싸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극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세 여자와의 기막힌 관계행보 역시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해 구미를 자극한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펼쳐왔던 엄태웅이 오경수를 통해 싱크로율 그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퀄리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12월 말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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