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스토리]작곡가 조영수① "집착 버려라, 새길 열린다"

2009년 저작권 수입 1위 작곡가, "또 다른 성공 꿈꾼다"
  • 등록 2013-07-04 오전 8:46:31

    수정 2013-07-04 오전 11:38:50

작곡가 조영수가 서울 강남의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작곡가로 성공하기까지 땀과 노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밝혔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성공(成功)도 ‘전략 시대’다. 성공한 이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땀과 노력만으로 2%가 부족하다.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성공인(人)의 ‘석세스 스토리’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조영수는 국내 저작권 수입 1위 작곡가다. 2009년에 처음 공개된 작곡가 저작권 수입 순위에서 박진영 등 내로라하는 이들을 누르고 11억 91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워~워~’로 이어지는 sg워너비의 이른바 ‘소몰이’ 창법은 3,4년 간 가요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조영수를 빼놓고 2010년대 한국의 대중음악을 말할 수 없다. 그런 그가 꿈꾸는 또 다른 성공 스토리는 무엇일까?

“1등이라는 게 기분이 좋았지만 그 순위에 얽매이게 되더라고요. 영원한 1위란 없잖아요. 처음엔 그걸 모르고 그걸 지키려고 곡도 더 많이 썼어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같은 곡을 매번 만들 수 없잖아요. 어느 순간 ‘내려놓음’의 의미를 알게 됐죠.”

동그란 얼굴, 천진한 미소, 순박한 마음씨…. 조영수를 보면 느껴지는 이미지다. 10년 가까이 곁에서 지켜본 조영수는 그 이미지와 다르지 않다. 무명 시절 같은 동네에서 인연을 맺은 남규석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음악콘텐츠회사를 차렸고, 후배인 작사가 안영민이 작곡가로 전업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그도 욕심이 많은 남자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자기 것을 나눌 줄도 안다.

“꿈이라는 단어는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든 걸 말하잖아요. 하지만 그 꿈도 현실로 이룰 수 있어요. 집착을 버리니, 다른 데로 눈을 돌리게 됐어요. 영화음악, 해외 시장 진출 등 제가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요. 아마 또 다른 ‘석세스 스토리’가 생기지 않을까요?”

#조영수 프로필

1976년 8월 9일 생

1995년 연세대학교 생명 공학과

1996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수상(작, 편곡 / 보컬)

2006년 MKMF 최고 작곡가상 수상

2006년 서울가요대상 최고 작곡가상 수상

2006년 SBS 가요대전 작곡가상 수상

2007년 조영수 올스타 1집 제작

2007년 MKMF 최고 작곡가상 수상

2007년 엠넷미디어 Best Partner

2008년 조영수 올스타 2집 제작

2009년 싸이월드 CDMA 작곡상 수상

2010년 조영수 올스타 2.5집 제작

2010년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작곡가 상 수상

2011년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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