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라미레즈, 어깨 염증으로 엔트리 제외 예정

  • 등록 2012-04-07 오후 1:12:58

    수정 2012-04-07 오후 2:08:55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부상으로 신음하던 KIA에 또 한 번 악재가 닥쳤다. 새 용병 라미레즈도 아프다.

선동열 KIA 감독은 7일 문학 SK전에 앞서 "라미레즈가 몸이 안좋다고 하더라. 볼을 던지고 나서 어깨 쪽이 안좋다고 했다. 내일 엔트리에서 제외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라미레즈는 KIA가 야심차제 영입합 좌완 용병이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풍부해 높은 기대를 받았다. 당초 8일 선발로 예정됐지만 6일 불펜 피칭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오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이다. 구단 관계자는 "2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오늘은 엔트리에서 뺄 수 없어 내일 엔트리에서 제외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라미레즈를 대신해서 팀과 함께 온 박지훈을 올릴 것 같다"면서 "(부상병들이 빠진) 4월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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