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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인 `거침없이 하이킥`에는 신지와 찬성, 시즌2 `지붕 뚫고 하이킥`에는 이기광이 출연했지만 `하이킥3`에는 에프엑스(f(x)) 크리스탈과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 브라운아이즈 윤건, 룰라 고영욱까지 4명이 출연을 확정했다. 캐스팅이 거론됐던 이적까지 출연을 확정하면 가수는 5명이나 된다.
MBC 시트콤은 그동안 적잖은 작품에서 아이돌 가수들을 캐스팅해왔다. 작품 입장에서는 이들의 연기자 등용문 역할을 해온 셈이지만 이들의 인기를 기반으로 청소년 시청자들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하지만 김병욱 PD는 지난 `하이킥` 시리즈 두 작품에서 아이돌의 인기보다 캐릭터에 맞는 출연진 캐스팅에 집중해 성공을 거둬왔다. 그런 점에서 `하이킥3`의 캐스팅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원하는 캐릭터와 연기를 이들이 갖고 있다는 것을 오디션에서 확인했다”며 “방송이 시작되면 왜 이들을 캐스팅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들의 캐스팅으로 기존 MBC 시트콤들에서 노렸던 `아이돌 인기 효과`까지 얻게 된다면 `하이킥3`로서는 금상첨화임이 분명하다.
`하이킥3`는 가장 안내상이 하루아침에 사업부도로 가족들을 이끌고 보건의(윤계상 분)와 체육교사(서지석 분)인 처남들의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오는 9월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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