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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는 7일 오전 인천 계양구 서운고등학교에서 명예교사로 위촉된 뒤 `진로체험의 날`을 맞아 약 60명의 연예인 지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쳤다.
박규리는 1일 교사로 나선 만큼 수수한 화장과 단아한 의상으로 맵시를 뽐냈다.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 라인이 들어간 클래식한 상의를 입은 그는 빨간색 치마 바지로 포인트를 줬다. 박규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약 300여 명의 학생은 큰 환호성과 함께 "정말 예뻐요"를 연호했고 박규리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박규리는 강의에 앞서 "처음에는 내가 강의라는 것을 해도 될 만한 사람인가 싶어 사양했지만 연예인을 직업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보통 고등학생들 입장에서 막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바꿨다"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규리가 속한 카라는 최근 전속계약문제로 분쟁을 겪다 원만한 합의를 이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박규리는 현재 MBC 라디오 `심심타파` DJ로 활동 중이며 카라 외에도 솔로 가수 활동 및 연기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