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안선영 `취중연기` 웃음 폭탄 안겨

  • 등록 2011-01-12 오전 8:55:32

    수정 2011-01-12 오전 9:15:34

▲ 11일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에서 안선영이 취중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연예팀]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안선영이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코믹한 주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선영은 극중 강오혁(엄기준 분)의 누나 강오선으로 출연, 같은 집에 살게 된 기린예고 특채생 진국(옥택연 분)과 삼동(김수현 분)에게 흑심을 보이며 `노처녀 본색`을 드러냈다.

11일 방송에서 혜미(배수지 분)의 동생 혜성(안서현 분)은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온 혜미에게 “왜 이제 왔냐”면서 “집에 마녀가 왔다”고 전했다. 혜성이 말한 마녀는 오혁의 누나 오선으로, 오선은 혜미와 혜성의 존재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둘을 내보내라고 오혁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같은 더부살이라도 삼동(김수현 분)과 진국(옥택연 분)에게는 달랐다. 오선은 삼동에게 유난히 친절하게 대하며 관심을 보였다. 삼동이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자 “넌 생긴 건 청담동인데 입 떼니까 완전 양촌리”라며 귀여워했고 곧이어 진국이 집에 들어오자 옆에 앉히면서 “얘 키 좀 봐. 완전 지붕 뚫고 하이킥이네”라며 흐뭇해했다.

진국의 어깨를 토닥이던 오선은 진국의 근육에 화들짝 놀라며 “운동 많이 하나봐. 몸이 완전히 돌덩이네”라며 침을 흘렸다. 진국이 밥을 맛있게 먹자 “내가 삼시 세끼 챙겨줄게. 앞으로 누나라고 불러”라면서 흥에 겨워 와인을 꺼내왔다. “와인은 절대 안돼”라며 누나를 말리는 오혁에게 혜미가 이유를 묻자 오혁은 “우리 누나는 술 마시면 요괴로 변신한다”고 한숨 쉬었다.

이어 좌중은 오선의 요괴 변신 과정을 지켜봐야만 했다. 와인에 취해 혀가 꼬인 오선은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하다가 “와인은 기분이 좋아지는 약이니까 약국에서 팔아야 한다”며 주정하는가 하면 하얀 보자기를 머리에 두르고 결혼행진곡을 부르며 신부입장 주사를 부리기도 했다. 이 장면에서 안선영은 과장된 몸 개그가 돋보였다.

한편 이날 오혁은 혜미의 사채업자가 “혜미의 발전 가능성이 의문”이라며 “담보 계약서를 써주지 않으면 당장 혜미를 데려가겠다”고 협박하자 그의 요구대로 집을 담보로 잡혔다. 오혁의 집은 오혁의 명의로 돼 있지만 실질적인 주인은 누나인 오선으로, 향후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혜미에 대한 오선의 히스테리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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