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정종수 FC서울 사장, 비탈리 편 우즈벡 대사, 제파로프(사진=FC서울) |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올 시즌 FC서울의 후반기 공격을 이끌고 있는 '우즈벡 익스프레스' 제파로프(MF)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방문해 향후 적극적인 응원과 관심을 약속받았다.
제파로프는 10일 오전 정종수 FC서울 사장, 한웅수 단장 등과 함께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찾아 비탈리 편 우즈벡 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제파로프는 편 대사에게 자신의 등번호와 함께 편 대사의 이름이 새겨진 새겨진 FC서울 유니폼을 전달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편 대사는 "우즈벡 최고의 축구스타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돼 더욱 반갑다"면서 "제파로프의 활약이 한국에 거주 중인 2만 여 우즈벡인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 화답했다.
이와 관련해 FC서울과 우즈벡 대사관은 향후 한국에 거주하는 우즈벡 축구팬들이 FC서울 경기를 더욱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제파로프는 지난 2000년 자국 리그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우즈벡 리그서 통산 275경기에 출장해 100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올 여름 남아공월드컵 휴식 기간 중에는 FC서울로 이적한 바 있으며,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 역할을 맡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