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선덕여왕의 현신?...'선덕여왕' 포스터 촬영

  • 등록 2009-04-30 오전 9:54:01

    수정 2009-04-30 오전 10:08:51

▲ 이요원(제공=MBC)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선덕여왕의 현신?’

배우 이요원이 타이틀롤을 맡은 MBC 새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포스터가 30일 공개됐다.

이요원은 170cm가 넘는 키와 단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표정으로 옛 여왕의 의상을 갖춰입고 격조 있는 자태를 뽐내 선덕여왕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 같다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삼국시대 신라 27대 왕인 선덕여왕은 한반도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다.

본격적인 촬영 합류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요원은 “시놉시스를 끝까지 읽고 나서 선덕여왕은 내가 해야 할 어떤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선덕여왕을 연기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의상을 입고 포스터 촬영을 하니 정말 내가 이 인물을 연기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벌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과 연기대결에 대해서는 “나는 초등학교 때 드라마 ‘모래시계’를 보며 자란 세대로 여자 주인공이었던 고현정 선배는 내 어린시절 스타였다”며 “막연하게 동경하던 스타와 함께 작품을 하게 되다니 꿈만 같고 설렌다”고 밝혔다.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 후속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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