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토토마니아, 쪽집게 설문조사 화제

  • 등록 2008-05-22 오전 10:57:46

    수정 2008-05-22 오전 10:57:46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토토 마니아들은 쪽집게 도사’

토토 마니아들이 연이은 설문조사에서 그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올 들어 토토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6차례의 설문조사에서 6차례 모두 결과를 정확히 적중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토토마니아들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5일까지 실시한 ‘유럽축구리그 중 최고의 클럽팀은 어느팀 일까요?’ 란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4월30일 까지 진행한’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종 결승 진출 예상 팀은?’ 까지 모두 6차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0% 적중에 성공하며 뛰어난 예측력을 선보였다.

먼저 2008년 들어 첫 번째로 실시한 유럽축구리그 최고 클럽팀을 맞히는 설문에서 절반이 넘는 토토마니아들은 올 시즌 더블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31명, 55.52%)를 꼽았다. 실제로 5월 현재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에서 발표한 세계클럽랭킹에 따르면 맨유는 총점 277점을 획득해 첼시(263점)와 바르셀로나(263점)를 누르고 세계최고 클럽으로 우뚝 섰다.

그 다음으로 2008년 K-리그 개막전 포항-전남전(3월8일)의 승리팀을 맞히는 설문조사에서 65.49%의 토토팬들이 디펜딩 챔피언 포항(2-1 포항승리)의 승리를 예측해 올 들어 두 번째 설문조사에서도 적중에 성공했다. 2007-2008시즌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행을 위한 마지막 진출팀을 고르는 설문조사에서 역시 토토팬들의 바림대로 서울SK(156명, 61.18%)가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며 적중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진 2008 프로야구 돌풍 팀과 2007-2008 프로배구 V리그 최종 우승팀을 맞히는 설문조사에서는 각각 롯데 자이언츠(342명, 40.57%)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138명, 60.53%)를 꼽았다. 만년 하위팀 롯데는 현재 3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리그 출신 로이스터 감독의 지휘아래 올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삼성화재는 영원한 맞수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하며 토토마니아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13일부터 4월30일 까지 진행된 07-08 UEFA챔피언스리그 최종 결승 진출 예상 팀에서는 561명(47.58%)의 토토마니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결승행을 예측했다.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각각 판타스틱4가 버티고 있는 스페인의 명문팀 FC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의 강자 리버풀을 격파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맨 관계자는 “올 해 실시된 설문조사에 토토팬들이 100% 정확한 예측력을 선보이며 스포츠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며 “토토마니아들의 쪽집게 설문조사 기록 행진이 이어 진다면 스포츠팬들의 또 다른 흥미거리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맨에서는 현재 ‘2008 베이징 올림픽 한국 축구의 메달 획득을 위해 와일드카드로 꼭 필요한 선수는?’ 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마감 시한인 다음달 8일까지 베트맨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설문조사 코너를 방문하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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