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앞으로는 불미스런 일 아닌 음악 활동으로 찾아뵐 것"

  • 등록 2007-09-12 오후 6:02:44

    수정 2007-09-12 오후 6:21:52

▲ 가수 이수영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이제 불미스런 일 아닌 음반 활동으로 찾아뵐게요.”

가수 이수영이 8집 앨범 ‘내려놓음’으로 돌아왔다.

이수영은 12일 오후 4시30분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쇼케이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컴백 소감 등을 밝혔다.

이수영은 이 자리에서 새 앨범에 대해 “‘내려놓음’이라는 제목처럼 편안하고 무언가를 내려놓은 듯한 느낌의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단발머리’로 이수영은 기타를 치며 발랄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어느덧 8번째 앨범을 발표한 이수영은 “어제 새벽 그동안의 내 앨범들을 찬찬히 들어봤다”며 “내 변화에 놀라기도 했고 내 노래지만 대견스럽기도 했다. 그동안 잘 걸어온 것 같아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으로 2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이수영은 “본의 아니게 오래 쉬었다”며 “앞으로는 같은 일을 또 다시 겪게 되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로 세간에 오르내리지 않고 음악적인 일로 자주 찾아뵙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이수영은 쉬는 동안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친구로 탤런트 김유미를 꼽았다. 이수영은 “김유미가 함께 새벽 기도를 하며 많은 힘이 돼줬다”며 “음반에도 내레이션으로 참여해줬고 뮤직비디오에도 기꺼이 출연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수영은 이날 오후 7시 연세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환아 100여 명과 언론 등을 대상으로 8집 발매 쇼케이스를 연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효리, 박경림, 박수홍, 이기찬 등 이수영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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