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주전경쟁, 자신있다"

  • 등록 2007-08-02 오후 1:38:11

    수정 2007-08-02 오후 2:58:52


[노컷뉴스 제공]"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영입된 선수들은 모두 능력이 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겠다."

맨유의 '파워엔진' 박지성(26)이 두달 보름여 동안의 긴 국내 휴식을 마치고 1일 오후 1시 25분 아시아나항공 OZ521편을 통해 잉글랜드로 출국했다. 박지성은 출국 기자회견서 부상 복귀 이후의 멋진 활약을 다짐했다.

박지성은 지난 4월말 미국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받은 뒤 '개점 휴업' 상태다.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맨유와 FC 서울의 친선경기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복귀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일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내년 2월 전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망주들인 나니(21)와 안데르손(19)을 영입했다. 박지성으로서는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가더라도 이전보다 훨씬 더 치열한 주전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나니의 경기를 직접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맨유가 영입한 선수라면 분명 훌륭한 선수임이 분명하다"면서도 "다가올 07-08시즌 내 출전 시간은 부상으로 인해 이전보다 짧겠지만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 두달 동안 다리가 안 좋았다"는 박지성은 "다리 좌우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향후 재활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핌 베어벡 감독의 사퇴에 대해 "대표팀을 이끌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 분인데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 '차기 사령탑은 외국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힌데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한국 축구발전을 위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차기 사령탑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잘 선임할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 차기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홍명보 코치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셨고, 한국 축구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