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드라마, 또 한 번 중징계 위기

  • 등록 2007-05-14 오후 1:58:29

    수정 2007-05-14 오후 1:58:29

▲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한 장면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효리 주연의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또 한 번 중징계 위기를 맞았다.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는 15일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케이블TV 채널 SBS드라마플러스와 Mnet에서 각각 방송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방침이다.

SBS드라마플러스는 3월29일 2회 연속, Mnet은 3월30일부터 4월1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방영했다.

방송위 심의위원회는 방송심의 규정 및 협찬 고지 규칙 위반 등으로 SBS드라마플러스에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Mnet에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해당방송 중지를 전체회의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방송위는 2일 전체회의에서 SBS가 3월23일 2회 연속 방송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해당 프로그램 방송 중지를 의결한 바 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은 여자 주인공 이효리가 모델로 활동중이고 드라마의 협찬사인 모 자동차 회사의 CF와 유사한 장면을 극중에 등장시켰고, 이효리 음반 삽입곡을 드라마에서 이효리가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내용이 지적돼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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