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무서운 10대 돌풍’ 김영원(17)이다. 김영원은 올 시즌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024~25’에선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자에 올랐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만화 작가’ 출신 박승희(35)는 올 시즌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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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28)은 지난 10월 열린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8강까지 진출, 당구팬들에게 제대로 이름을 각인했다. 드림투어 6차전 종료 기준으로 포인트 랭킹이 28위(2725점)로 승격 문턱에 걸려 있다. 차기 시즌 PBA에는 포인트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1부 투어로 승격한다. 21위부터 116위까지는 Q-School(큐스쿨)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해외 선수 중에선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가 있다. 18살인 하샤시는 올 시즌 우선 등록으로 PBA에 입성했다. 한국 무대 데뷔 무대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부터 준결승에 올랐다. 3차 투어(에스와이 하노이 오픈)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팀리그에서는 튀르키예 선배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와 함께 하이원리조트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스페인의 ‘근육맨’ 이반 마요르(22)도 PBA 예비 스타로 발돋움했다. 마요르는 2차전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조건휘(SK렌터카),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차례로 꺾으며 커리어 최고 성적인 16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