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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SK렌터카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1라운드 7일 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승점 16으로 단독 선두(5승2패)를 지켰다. 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승점 2를 확보한 하나카드가 2위(5승1패 승점 12)로 바짝 추격했다.
SK렌터카는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3-11로 패했다. 하지만 2세트 여자 복식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김예은-김도경을 9-3(4이닝)으로 누른데 이어 3세트 남자 단식에서도 레펀스가 카시도코스타스를 15-14(7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4세트 혼합 복식에선 조건휘-히다가 서현민-최혜미에 8-9(10이닝)로 졌지만 5세트 남자 단식서 강동궁이 사이그너를 3이닝만에 11-9로 꺾었고 곧바로 6세트 여자 단식에 나선 강지은도 김예은을 9-7(6이닝)로 돌려세워 최종 승리를 완성했다.
이후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신정주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을 3이닝만에 11-3으로 꺾었으나 곧바로 6세트 여자 단식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김민아에 6-9(6이닝) 패해 풀세트로 들어섰다.
7세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과 마민껌의 ‘베트남 자존심 맞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4이닝만에 응우옌이 11-0으로 이기고 하나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 SK렌터카의 우승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1경기를 남겨둔 SK렌터카는 8일 차 첫 경기인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조기 확정한다.
하지만 승점을 2점이나 1점을 얻는데 그치거나 경기를 패해 1점도 따지 못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마지막 9일차 경기가 휴식일이라 점을 승점을 추가할 기회가 없다. 반면 하나카드는 잔여 2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 가능성이 생긴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수에 우선하는 순위 규정에 따라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1라운드 8일 차인 22일에는 낮 12시30분부터 SK렌터카와 우리금융캐피탈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15시30분 휴온스-하이원리조트, 밤 18시30분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저녁 21시30분 NH농협카드-에스와이 경기가 펼쳐진다. 크라운해태는 휴식일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