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3' 고민시 "송강 눈동자에 사연 생겨…이도현 빈자리 有"

  • 등록 2024-07-17 오후 12:05:17

    수정 2024-07-17 오후 12:05:17

배우 고민시가 17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친구로서 안쓰럽기도 했지만 ‘더 멋있어졌는데?’ 생각이 들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3’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고민시가 송강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시즌3에선 시즌1의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이도현 시즌2의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만난다.

시즌1부터 3까지 출연한 고민시는 극 중 이은유 역을 맡아 ‘스위트홈’ 세계관의 중요 인물로 자리했다. 고민시는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배우 이도현(이은유 역), 송강(차현수 역)과 특별한 관계성을 만들며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고민시는 송강과의 호흡에 대해 “현수는 훨씬 더 성숙해지고 더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현장에서 (송강에게) ‘너의 눈동자에 사연이 생겼다’고 말한 적이 있다. 순수하고 맑았던 눈망울에서 슬픔이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시즌3는 신인류의 무기를 장착한 이은혁(이도현 분)의 등장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민시 역시 이도현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시즌1 은유와 은혁의 관계성이 잘 쌓여있다보니까 시즌2에서 (이도현의)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 그래서 시즌3에서 다시 만나게 됐을 때 복합적인 감정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스위트홈3’는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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