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월 극장가를 웃음으로 채워낼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웰컴 홈 포스터, 커밍 홈 포스터와 이상한 집들이 영상을 4일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핸섬가이즈’가 이상한 집들이에 모인 등장인물 5인의 모습을 담은 웰컴 홈 포스터와 커밍 홈 포스터를 공개했다.
웰컴 홈 포스터는 마치 천상계에서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자신의 드림하우스를 방문한 불청객 3인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상황을 관망하며 왠지 즐거워 보이는 미나(공승연 분)와 달리 경악을 금치 못해 입을 떡 벌리고 있는 최 소장(박지환 분)과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남 순경(이규형 분)의 겁에 질린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왜 다들 우리집에서 죽고 난리야’라는 카피는 드림하우스에서 펼쳐질 예측불가한 사건에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커밍 홈 포스터는 재필과 상구가 톱과 쇠 파이프를 들고 있어 그들의 사나운 비주얼과 압도적 존재감에 방점을 찍었다. 상구의 품에 쏙 안겨 있는 애착 반려견 봉구의 아련한 눈빛까지 더해진 커밍 홈 포스터는 5인 1견의 맹활약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세상에 없던 핸-섬한 코미디가 온다!’는 카피는 ‘핸섬가이즈’가 보여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웃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상한 집들이 영상은 ‘제목이 <핸섬가이즈>인데 핸섬 가이가 나오지 않는 영화가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자칭 세계 제일 미남 둘 재필과 상구, 착하지만 이상한 대학생 미나, 그리고 볼수록 이상한 경찰 최 소장과 남 순경의 등장을 예고해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다. 먼저 터프한 미남 스타일의 집주인 재필은 거칠게 벌집을 건드렸다가 호되게 당하는 모습부터 미나에게 말꼬리 끝을 올려가며 상냥하게 배려하는 모습까지 담겨 그의 새침부끄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집주인이자 섹시한 미남 스타일 상구는 성난 근육을 뽐내며 섹시 댄스를 추는 상대가 반려견 봉구라는 점이 거친 모습 안에 감춰진 러블리함을 드러낸다. 특히 집 안에 들어온 말벌을 보고도 “반갑다고 인사 왔나보다”라며 초긍정적 에너지의 상구적 사고로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킬 예정이다.
두 사람의 드림하우스에 초대한 적 없는 불청객들 역시 이상하긴 마찬가지다. 먼저 화끈한 강심장을 지닌 대학생 미나는 자신을 구해준 재필과 상구의 범상치 않은 모습을 오해해 무기를 휘두르고, 욕설을 내뱉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집주인보다 더 편안하게 전원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드러나 그가 보여줄 반전 매력에 기대를 더한다.
또 다른 불청객은 의욕 충만 열혈 경찰 최 소장으로 재필과 상구를 범죄자로 단단히 오해해 연신 헛발질을 펼칠 전망이다. 총을 들고도 무기 하나 없는 두 남자를 제압하지 못하는 면모는 사건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사건을 키우는 그의 열혈 행보로 강도 높은 웃음을 예고한다. 마지막은 편견 없는 시선의 정의 경찰 남 순경으로 불타오를 듯한 그의 따뜻한 마음이 불러온 대참사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원하지 않았던 손님 맞이를 시작한 집주인 둘과 초대한 적 없는 불청객 셋이 펼치는 이상한 집들이는 “올여름, 지하실에 봉인된 웃음이 깨어난다”는 카피처럼 오싹한 웃음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웰컴 홈 포스터, 커밍 홈 포스터와 함께 이상한 집들이 영상을 공개하며 독보적인 웃음을 예고하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