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종' 한효주, 인공 배양육 시대 연다…주지훈과 호흡

  • 등록 2024-03-12 오전 9:01:44

    수정 2024-03-12 오전 9:01:44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한효주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 ‘지배종’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0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난해 ‘무빙’을 통해 최고 엘리트 요원 이미현을 연기하며 극찬을 받은 배우 한효주가 이전과는 180도 다른 종류의 카리스마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효주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의 CEO 윤자유 역을 맡았다.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인인 그는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인물로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이 일상인 채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BF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전담 경호원 우채운과 함께하게 되고, 두 사람의 의심과 믿음 사이 아슬아슬한 기류는 작품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한효주는 이런 윤자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강단 있는 CEO의 면모는 물론, 자신을 향한 위협 속에서 주변인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표현하며 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공개된 스틸에서는 데스크 앞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매체들에게 둘러 싸인 채 걸어가는 모습,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특수 고글을 착용한 모습 등이 담겼다.

연출을 맡은 박철환 감독은 “어려운 캐릭터인데 이 사람이 현재에 오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감정의 결을 잘 살려냈다”고 극찬했다. 김태성 촬영 감독은 “눈빛에 많은 것을 담아내며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미스터리함을 잘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온산 역으로 함께한 배우 이무생 또한 “한효주 배우는 온전히 윤자유였다”고 덧붙였다.

‘지배종’은 배우 주지훈은 물론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희준은 BF그룹을 장악하고 싶은 국무총리 선우재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을 함께 창립한 연구소장 온산을 연기한다. 김상호는 인공 배양육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생명공학 박사 김신구 역을, 전석호는 IT 전문가 서희 역을 맡았다. 박지연은 BF그룹 기획실장 정해든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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