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화 ‘외계+인’에 출연했던 배우 지건우가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45세.
21일 CJ ENM에 따르면 지건우는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故 배우 지건우.
유작이기도 한 ‘외계+인’ 제작진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최근 개봉한 2부 엔딩 크레딧에 ‘故 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고인은 ‘최종병기활’ ‘도둑들’ ‘베를린’ ‘검사외전’ ‘아수라’ ‘더 킹’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외계+인’ 1부와 2부에서는 양복쟁이 살인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극 중 소지섭, 김의성 등과 호흡을 맞췄다. ‘무륵’(류준열)과 대립 구도를 이루며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