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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 조현희(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전에서 1분25초006을 기록, 9개 팀 중 2위로 들어왔다.
중국(부팅카이·왕충캉·장둥·둥이)이 1분23초859의 기록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한국 카누는 조광희-장상원 조(1분37초690)가 전날 열린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딴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카누는 크게 스프린트·슬라럼으로 나뉜다.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에서 하는 경기이고, 슬라럼은 유속 2m/s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등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경쟁한다.
스프린트는 다시 사용하는 배의 종류에 따라 카약과 카나디안(카누), 두 개로 나뉜다. 카약은 덮개가 있는 배를 타고 양날 노를 사용한다. 반면 카나디안은 배의 덮개가 없고 외날 노를 한쪽으로 저어 앞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