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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4화에서는 지난 3화에서 충격적 결말을 선사한 ‘가이아’가 재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이아’는 아버지인 ‘탈로스’에게 “우리 종족에게 어떻게 집을 찾아줄 거예요?”라고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인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존을 믿는 ‘탈로스’와 그에게 실망하는 ‘가이아’의 모습은 가치관이 서로 다른 두 부녀 사이의 깊은 갈등을 보여주며 이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스크럴로 밝혀진 ‘닉 퓨리’의 아내 ‘프리실라’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실도 밝혀졌다. 특히 이 진실의 이면에는 ‘닉 퓨리’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 시선을 모은다. 무엇보다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게 된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대화 중, ‘프리실라’의 “이 모습이 아니었어도 날 사랑했을까? 내 진짜 모습이었어도?”라는 질문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액션만큼 강력하고 매력적인 드라마적 면모를 드러냈다.
엔드게임 이후 지명 수배 1순위가 된 어벤져스의 설계자 ‘닉 퓨리’가 접촉 없이도 원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의 외계 종족 ‘스크럴’에 맞서며 시작되는 기밀 작전을 그린 작품 ‘시크릿 인베이젼’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