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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방송된 tvN ‘청춘월담’ 11회에서 이환은 벽천의 난 뒤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이환은 형조판서 조원오(조재룡 분)의 패악질을 목격했다. 배고픔에 시달려 먹거리를 훔쳐 달아나던 어린아이가 조원오의 수하에게 부딪혔고, 그로 인해 조원오가 몰래 구입한 사치품 도자기가 깨져버린 것. 조원오는 아이를 발로 차며 짓밟는 등 극악무도한 악행을 벌였다.
이환은 박선비로 신분을 숨기고 있던 터라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탐관오리의 악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이환은 조원오 앞에 섰다. 그리고 측은지심을 언급하며 조목조목 악행을 지적하며, 조원오를 몰아세웠다. 결국 조원오는 이환 앞에서 꼬리를 내렸고, 불쌍한 아이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왕세자 이환에게서 군주의 자질이 엿보였다.
그 결과 왕은 왕세자인 이환에게 동궁전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도록 명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환의 고통은 더욱 커졌다. 명석함과 측은지심이라는 군주의 자질을 타고난 것은 물론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고 정진하고 또 정진해 온 이환이었다. 그런 그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귀신의 서’ 저주를 시작으로 실타래처럼 꼬여버린 사건들의 진실을 밝혀낼 순간이 기다려진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2회는 3월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