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전날 6만 337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91만 543명이다. 이르면 이날, 혹은 내일(12일) 중 9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아바타2’는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글로벌 흥행 수익 17억 달러를 넘어선 ‘아바타2’는 역대 흥행작 7위에 오르며 무서운 흥행저력을 과시 중이다.
한동안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던 ‘영웅’(감독 윤제균)은 3만 7878명을 동원하면서 아쉽게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