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900만 눈앞→'더 퍼스트 슬램덩크' 50만 돌파…쌍끌이 흥행

'슬램덩크', '영웅'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추억 저력 발휘
'아바타2' 891만, 박스오피스 1위…900만 돌파 고지 눈앞에
  • 등록 2023-01-11 오전 9:37:52

    수정 2023-01-11 오전 9:37:5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900만 돌파가 임박했다. 이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쌍끌이 흥행을 견인 중이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전날 6만 337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91만 543명이다. 이르면 이날, 혹은 내일(12일) 중 9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아바타2’는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글로벌 흥행 수익 17억 달러를 넘어선 ‘아바타2’는 역대 흥행작 7위에 오르며 무서운 흥행저력을 과시 중이다.

원작만화 ‘슬램덩크’를 영화화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3만 8514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만 1865명으로, 개봉 6일 만에 50만 돌파에 성공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 및 감독에 참여한 작품으로,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아바타2’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견인 중이라는 호평이다.

한동안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던 ‘영웅’(감독 윤제균)은 3만 7878명을 동원하면서 아쉽게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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