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런던국제영화제(BGI)와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SDIFF)와 같은 국제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가 돼 작은 병원에 나타난 여자 도경(정려원 분)과 사건의 진실을 좇는 형사 현주(이정은 분)의 이야기를 쫓아가는 스릴러물이다. 정려원은 극 중 사건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무거운 비밀을 감춘 인물의 불안정한 심리를 심도 있게 그려내 국내 평단을 매료시켰다.
이후, 정려원은 19~23일까지 진행되는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한다. 샌디에이고에서도 레드카펫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행사에 방문하며 관객과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는 여러 나라에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영화제로, 현재 국내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고조되어 있는 만큼, ‘하얀 차를 탄 여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전 세계에 2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