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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선보이는 하이퍼리얼리즘, K-하이틴 드라마 ‘미미쿠스’(극본 장진·한수지, 연출 한수지)에서 유명 기획사 JJ엔터의 대표 ‘이미연’ 역을 맡은 이윤지가 포스 넘치는 커리어 우먼의 면모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5회에서는 이미연의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 지수빈(김윤우)을 선망의 대상 한주미(김지성)의 아들 한유성(유영재)과 똑같이 만들며 항상 그를 ‘유성’이라고 불렀다. 그러던 어느 날, 미연은 통곡하며 처음으로 수빈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줬고, 해당 씬에서 폭발하는 미연의 감정선을 흡인력 있게 그려낸 이윤지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미연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며 더욱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바로 그의 집, 차림새, 소품까지 하나하나 유성의 집과 일치했던 것. 지금까지 한주미의 모든 것을 미믹(따라하다)하며 그렇게 될 때까지 자신을 속이는 삶을 유지해온 미연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성과 마주했다. 유성은 놀란 나머지 발을 떼지 못한 채 굳어버렸고, 미연은 그의 신발 끈을 예쁘게 묶어주며 씨익 미소를 지어 섬뜩함을 안겼다.
한편,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되며 오후 9시에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