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의 성공? 아미 있기에 가능했다"

LA 콘서트 기자간담회
  • 등록 2021-11-29 오전 8:18:31

    수정 2021-11-29 오전 8:18:31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100이라고 한다면, 아미가 50이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팬덤 아미에 대한 감사함을 이같이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방탄소년단 RM은 “우리의 성공을 100으로 표현한다면 아미가 50, 멤버들은 35(멤버수 7명 X 5), 나머지는 하이브와 빅히트 덕”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있어 내가 차지하는 것은 굉장히 작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람과 함께 거둔 성공이라고 생각하면 겸손함을 유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요즘은 성공에 대한 기준을 많이 안 두려는 편”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그 기준을 맞춰버리면 굉장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로해지기 마련”이라며 “지금의 내 삶과 상황, 기분에 만족하며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노래에 대한 결과물이 나오는 나오는 것 같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내 자신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1일차 공연을 마쳤으며 12월 1~2일에도 공연을 펼친다. 총 4회 공연으로 약 20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유료 생중계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대면 공연 개최는 2019년 10월 서울에서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연 이후 2년여 만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긴 시간 동안 대면 공연을 열 수 없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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