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00대 코스 1위로 선정된 미국 파인밸리 컨트리클럽의 코스 전경. (사진=골프매거진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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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파인밸리 컨트리클럽이 골프매거진과 골프닷컴이 선정하는 2021~2022 세계 100대 코스 1위를 차지했다.
골프매거진 코리아는 7일 “전 세계 3만5000개 코스를 대상으로 한 100대 코스에서 파인밸 리가 1위, 사이프러스 포인트 2위, 세인트앤드루스가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100대 코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11월호에 게재됐다.
미국 골프매거진과 골프닷컴이 1979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세계 100대 코스는 107명의 패널이 각 골프장의 샷 가치, 코스 디자인 등을 평가한 뒤 정한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파인밸리 컨트리클럽은 모래땅에 만든 독창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2년 전인 2019년을 포함해 수십 년 동안 1위를 지켜왔다.
2위에 오른 사이프러스 포인트(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골프의 발상지로 알려진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세인드앤드루스 올드코스가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시네콕힐스(미국 뉴욕), 내셔널골프링크스 오브 아메리카(미국 뉴욕), 로열 카운티다운(북아일랜드), 로열 멜버른(호주), 오크몬트(미국 펜실베이니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미국 조지아), 샌드힐스(미국 네바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에 있는 클럽나인브릿지는 93위로 한국 골프장 중 유일하게 100대 코스에 들었다.
100대 코스에는 미국 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스코틀랜드 12곳, 잉글랜드 10곳, 호주 7곳, 아일랜드 4곳, 캐나다 3곳, 뉴질랜드와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북아일랜드 각 2곳, 한국과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은 1곳씩 선정됐다. 아시아 골프장 가운데선 일본 고베현에 있는 히로노 골프클럽이 32위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