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

  • 등록 2021-08-16 오전 10:16:50

    수정 2021-08-16 오전 10:16:50

페퍼톤스 이장원(사진=이데일리 DB)과 배다해(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

2인조 밴드 페퍼톤스의 이장원(40)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장원은 15일 페퍼톤스 블로그에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장원은 이 글에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봅니다”라며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이라고 배다해를 소개한 뒤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장원은 배다해와 올해 초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그간 사랑을 키워온 과정을 설명했다.

이장원은 또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라며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페퍼톤스 또 다른 멤버 신재평에게 “재평아 열심히 할게”라고 말한 뒤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이장원은 카이스트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2004년 페퍼톤스로 데뷔했다.

배다해(38)는 2010년 바닐라루시로 데뷔했으며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 구성 당시 선우와 함께 ‘넬라판타지아’를 불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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