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측 "브레이브걸스 CD, 제대로 관리 못해" 사과

  • 등록 2021-03-22 오전 9:01:30

    수정 2021-03-22 오전 9:01:30

이휘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브레이브걸스 사인 CD 관리 소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이휘재에게 건넨 것으로 보이는 사인 CD를 중고 거래를 통해 구매했다는 네티즌 A씨가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브레이브걸스가 2016년 6월 발매한 ‘하이힐’(HIGH HEELS) 앨범이 담겼다. 앨범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친필 사인과 함께 “이휘재 선배님께.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나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휘재가 브레이브걸스에게 받은 사인 CD를 버리거나 중고 거래 시장에 내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과 입장을 밝혔다.

큐브 측은 22일 이데일리에 “가수분들에게 받는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서 관리해왔다”며 “2016년 당시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CD가 외부로 유출된 건지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큐브 측은 “이유 여하 막론하고 소중한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브레이브걸스와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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