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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인생의 힘든 일이 연속일 때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라고 자문 했다면 버텼을까요? 나는 피해만 생기는 그런 애니까 이런 일들이 생겨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장재인은 “앨범과 곡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꼭 해야하구나 라는 걸 깨닫고 아무 텍스트 없이 가는 것과 설명하는 것 중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걸 택한 이유는 그 편이 위로와 용기의 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잘못을 제대로 보아달라”며 “소란을 일으키면 소란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나면 그것이 수치가 됩니까?”라고 재차 반문했다.
앞서 장재인은 2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10대 시절 성폭력 피해를 입은 뒤 극심한 불안증, 발작, 호흡곤란, 불면증, 거식폭식 등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관련 이야기를 준비 중인 새 앨범을 통해 풀어내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