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O 2차전 첫날 3오버파..3차전 진출 가물가물

BMW 챔피언십 4위 이내 들어야 3차전 출전 기대
첫날 버디 2개 그치고, 보기 5개 쏟아내며 불안
안병훈, 임성재도 오버파 적어내며 부진한 출발
  • 등록 2020-08-28 오전 8:35:24

    수정 2020-08-28 오전 11:40:17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이 멀어지고 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3타를 쳤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3언더파 68타)에 6타 뒤진 공동 35위로 부진했다.

페덱스컵 순위 57위로 2차전에 나선 우즈가 30명만 나갈 수 있는 3차전에 진출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최소 4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남은 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여지는 충분하지만, 부담된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2번홀(파4)에서 약 2.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해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7번홀(파4)에선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져 온 그린에 실패, 위기를 맞았다. 3번째 친 샷도 홀과 약 3m 거리에 멈췄고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보기를 했다.

8번홀(파3)에선 티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홀까지 약 17m 정도 떨어졌을 만큼 짧게 쳤다. 경기 내내 퍼트 거리 조절이 뜻대로 되지 않았던 우즈는 이 홀에서도 첫 번째 퍼트를 짧게 쳤다. 약 1.8m 거리에서 친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나면서 3퍼트 보기를 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선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을 100m도 보내지 못했다.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약 3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한국 선수의 출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안병훈(29)은 이날 3오버파 73타를 쳐 우즈와 함께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3차전 진출이 확정된 임성재(22)는 이날만 7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66위에 그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븐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4위로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