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연기

  • 등록 2020-03-14 오후 2:46:28

    수정 2020-03-14 오후 2:46:28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로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예선 등도 연기됐다. .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13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코로나19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오는 25∼31일 열릴 예정이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네이션스컵은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2021년 대회 본선은 내년 1∼2월 카메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AF는 이달 20∼22일, 27일∼29일 치르려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과 4월 8∼14일 개최하려던 2020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 예선 일정도 미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날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선수를 의무 차출하도록 하는 규정을 3∼4월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4월까지 모든 국가대표 경기 중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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