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빙판 선 김연아, 점프 포기한 이유 "완성도 위해"

  • 등록 2019-06-07 오전 8:32:51

    수정 2019-06-07 오전 8:32:51

김연아가 6일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에 출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지난 6일 ‘피겨퀸’ 김연아가 1년 만에 빙판 위에 섰다. 김연아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첫날 공연에서 정식 출연자로 두 가지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했다. 이후 지난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일부 출연했고, 올해 아이스쇼에서는 오프닝·엔딩 등 전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연아는 공연을 마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공연 전까진 괜찮았는데, 막상 은반 위에 서니 긴장이 됐다”며 “관중이 많은 호응을 해주셔서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공연에서 점프 요소 등 스텝 기술이 빠진 이유에 대해 “공연에 점프 요소를 넣을까를 두고 고민했다“며 ”공백기가 길었던 데다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첫날 공연에는 김연아 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2·일본), 네이선 첸(20·미국)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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