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티모어전 5타수 무안타…텍사스 연장 접전 끝 승리

  • 등록 2019-06-06 오후 1:52:34

    수정 2019-06-06 오후 1:52:34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 1사구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5(217타수 64안타)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이후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잡혔고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연장에서도 추신수는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그는 10회말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연장 12회말 2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볼티모어를 2-1로 제압했다. 텍사스는 연장 12회말 터진 딜라이노 디실즈의 중전 적시타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1승 28패를 만들었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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