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연이은 젠더 논란→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

  • 등록 2018-12-07 오전 9:01:29

    수정 2018-12-07 오전 9:01:29

산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래퍼 가수가 브랜뉴뮤직과 이별한다.

브랜뉴뮤직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산이와의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함께해 준 산이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산이는 지난달 16일 ‘페미니스트’란 제목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남녀 혐오를 반대한다는 취지였지만 오히려 갈등에 불을 지폈다.

이는 지난 2일 열린 ‘BRANDNEW YEAR 2018’ 콘서트에서 일부 관객과 마찰로 이어졌다. 브랜뉴뮤직 측은 “콘서트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관객분들과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숙였다.

그러나 산이는 해당 논란을 보도한 SBS를 공개 디스했다. “그곳의 상황은 다 배제한 채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깁기를 했다”는 것이 산이의 주장이었다.

이하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브랜뉴뮤직은 당일 소속 아티스트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전합니다. 당사는 산이와의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준 산이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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