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투어 대세’ 베트남의 매력…천혜의 코스와 맛의 조화에 빠지다

  • 등록 2018-12-04 오전 9:11:55

    수정 2018-12-04 오전 9:11:55

[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은 겨울철 골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베트남에 동계 캠프를 차리는 프로 골퍼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덩달아 베트남의 골프장 건설도 활기를 띄고 있다. 그중 부동산 개발 그룹 비스콤의 자회사인 FLC가 주목받고 있다.

FLC는 2015년 하노이 북쪽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FLC 삼손 비치 골프 리즈트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FLC 퀘논 비치 골프 리조트를 오픈했다. 특히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 한 FLC 퀘논 골프장은 개장 첫 해 아시안 골프 어워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베스트 뉴 코스’에 선정됐다.

FLC는 지난해 또 하나의 명코스를 개장했다. 3000여 개의 석회암 섬과 에머랄드 빛 바다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하롱베이에 건설한 FCC 하롱베이 골프 리조트다. 18홀 규모에 국제 컨퍼런스 센터, 5성급의 리조트 빌라가 갖춰져 있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인 회사인 ‘슈미트 앤드 컬리 디자인’이 설계를 맡았다.

코스 앞쪽으로는 하롱베이의 멋진 비경이 펼쳐져 있고,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페어웨이는 비교적 넓은 편이이서 호쾌한 티샷을 날리기에 그만이다. 여기에 벙커가 적절하게 배치돼 전략적인 공략을 해야만 한다.

FLC 하롱베이 골프 리조트의 한국지사 역할을 맡고 있는 다골프 투어의 최영길 대표는 “하롱베이 골프장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시내까지 자동차로 10분 밖에 되지 않는 지리점 이점도 있다”며 “낮에는 골프를 즐기고, 밤에는 베트남의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하롱베이에 랜드마크가 될 690실의 FLC 하롱베이 호텔이 12월 15일 그랜드 오픈되므로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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